1일 - 서안기차역 예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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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을 정해 놓는게 중요하므로 제일먼저 서안에서 낙양으로 가는 기차를 예매하기 위해 서안기차역으로 갔다.

중국내에서의 기차표는 인터넷 예매가 아직 잘 안되므로 기차역에 가서 예매를 해야한다.
서안에는 일반 기차역과, 우리나라 ktx 같은 고속기차역이 따로 있다.
서안북역이라고 하는 고속 기차역에서 낙양의 고속 기차역인 낙양용문역 으로 가는 고속기차 표를 예매하기 위해서 먼저 서안기차역으로 갔다.

종루 남쪽에서 서안역으로 가는 버스 2대가 있는데, 잘 안온다..


서안기차역은 우리나라 20년전 모습이다. 기차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중국 각지의 시골에서 올라온듯한 사람들이었고,
기차시간 기다리느라 예매하는곳 주위에 무질서하게 앉아있었다. 정말 더럽고 시끄럽고 사람많고 무질서해서 사진은 찍기 싫었다.

그런데 문제는 기차표 발행 시스템이 완전 구식이라서 그런지 내가 줄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2시쯤 되니까 근무 교대시간 인듯 했는데.. 
표파는 사람이 지금까지 번돈 하나씩 다 세알리고 장부정리하느라고 한 30분 넘게 표를 모든 창구에서 팔지 않았다.
기다리는 사람들 모두 짜증내고, 하필이면 내가 표를 살 차례가 되자 교대를 시작했다. 암튼 표사느라 1시간 넘게 서있은 뒤에야 겨우 살수가 있었는데..
나의 짦은 중국어로는 의사소통이 잘안되어서, 영어랑 중국어를 마구 써가면서 10분정도 삽질 한 끝에야 겨우, 3일뒤 오후 3시반 표를 예매할수 있었다.

서안역은 중간에 광장이 있고, 서쪽과 동쪽에 버스가 많이 서는데, 서쪽에는 시내버스가 주로 선다.
동쪽에는 서안 근교의 관광지로 바로 연결되는 버스가 여러대 있으니, 이용하길 권장한다.

서안역 남쪽 거리 사진


위사진에 보이는 이선생이라는 곳에서 여행중에 밥을 2번 먹었는데, 니유로우미엔 이라는 소고기가 있는 면과, 소고기가 있는 밥을 한번씩 시켜 먹었다.
여기는 전국에 체인점 처럼 되어있는데.. 일반 중국 식당은 메뉴에 한자만 있어서 도통 뭐가 뭔지 모르겠는데..
여기는 메뉴에 사진도 같이 있고, 체인점이라 깨끗한 편이라서 갈만했다. 맛은 보통이다.
음료로 콩이 들어가 있는걸 시켜 먹었는데.. 큰빨대에 콩이 따라올라와서 씹어 먹는데 꽤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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