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삼국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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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태 까지 중국 무협 드라마는 많이 봤는데.. 보고 난후 가장 많은 생각이 드는 드라마다.

  몰입도는 떨어져서 띄엄띄엄 봤지만 장편 삼국지 전체를 이것보다 더 드라마화 잘하기는 어려울거 같다.

 

- 사마의 여자인 가상의 인물 정주가 제일 예쁘고 나머지 나오는 여성 인물들은 다들 영 아니다...

  조범 형수로 나온 여자는 괞찮았던거 같다.

 

- 초반엔 조조 소탈하면서 호탕한 연기가 인상적이고...

  중반엔 제갈량 연기 좋았음  제갈량을 신화적인 인물이 아니라 인간적인 면모를 많이 보여줘서 좋았다.

  후반엔 사마의 관련 에피소드가 가장 인상적이다..

  사마의 연기하신분이 가장 캐릭성을 잘 드러내고 연기도 특징적으로 해서 인물을 창조해냇다.

 

- 사마의 감시하기 위해 붙인 정주라는 여자가 비중이 있는데..

  스파이인 정주 덕분에 조씨 황제들이 방심해서 사마의가 숙청되지 않았다는 점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소설에 없는 드라마의 주요 각색 부분 인데 사마의 에픽소드 부각시켜 아주 좋았다.

 

- 위연 연기하신 분도 눈이 부리부리하고 목소리도 근엄하고 반골 상인 위연을 아주 잘 연기해서 인상 깊었다.

 

- 연기로 봤을때 가장 아쉬운 인물은 관우였다. 일단 키가 작고 관우의 근엄하고 군신 같은 면모가

  연기로 전혀 드러나지않았다.  연기를 못한건 아닌데 그냥 첨부터 봤을때 실망햇고,

중국 성우 더빙한 목소리도 굵지 않고 위엄이 드러나지 않음... 워낙 연기하기 힘든 인물인건 맞다.

 

- 전체적으로 주요 인물들은 대부분 연기 잘했고 나름 어울렸다.

 

- 2010년 중국이 한창 발전할 나온 때라서 나온거라서 이렇게 잘 뽑았겠지..

  지금 시진핑 아래에서는 이런 삼국지 드라마는 못찍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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