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 홍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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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는 이번 여행에서 최악의 날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중국인 봉고 사기단들 한테 당했기 때문이죠.. ㅜㅜ
법적으로 뭘 당한건 아니지만, 관광객으로서의 무지와, 중국말을 제대로 할줄 몰랐기 때문에..
알아채고서도 당할수 밖에 없는 상황을 격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설명은 차차 하죠..

경위는 숙소에서 버스타고 서안역으로 갔습니다. 서안역에서 화청지나, 병마용으로 출발하는 버스가 있다는 것을 알고 간겁니다.
근데 서안역 서쪽을 지날때,  화청지, 병마용으로 가는 사람들은 타라고 막 확성기로 광고하는 겁니다.
마침 비가내리는 날이라서 빨리 차를 타고 싶은 생각에, 광고하는데 물어보니,
무슨 화청지,병마용 등등 여러곳을 데려다 주는데.. 30위안 정도인가 내면 된다는 겁니다.
저는 버스를 타나 봉고를 타나 별 차이없을거라 생각하고, 단순히 이동만 시켜주는줄로 알고, 응낙하고 탓습니다.
이미 중국인 관광객들 몇명이 타고 있더군요...

암튼 인원이 다 갗춰지자.. 봉고가 출발한후.. 중간에 가이드하는 듯한 봉고여자가 입장료로 200위안 내라는 겁니다.
자기들이 미리 사서 바로바로 입장시켜 준다나 뭐라나...
병마용, 화청지 입장료가 비싼건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저는 선뜻 지불해 줬습니다... 하지만 문제의 발단은 여기서 부터 잘못된거죠.

암튼 봉고는 린통시를 지나 인원들을 홍문이라는데로 데려다 주더군요.. 홍문은 잘모르는 장소인데..
중국인 가이드가 설명해주는데... 한고조 유방과 관련된 일화가 있는 장소이더군요..
여기까지는 저는 이상한걸 별로 못느꼇고, 지들이 알아서 좋은데 관광시켜 주는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암튼 홍문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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