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SSD 사용시 윈도우 7 최적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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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SSD 사용시 윈도우 7 최적화 방법

5월 5, 2010 by bookworm · Leave a Comment
Filed under: 컴퓨터 

SSD(Solid State Drive)가 널리 퍼지면서 인터넷에 많은 팁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팁들이 오래된 구형 OS를 기준으로 하고 있거나, 새로운 운영체제인 윈도우 7의 사용 패턴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채로 작성되고 있습니다.

인텔 SSD와 윈도우 7을 기준으로 널리 알려진 팁 중에서 다시 생각 해보아야 할 부분과 추천 팁을 정리하였습니다.

우선 윈도우 7은 SSD를 매우 잘 지원하는 운영체계입니다. 그러므로 팁에서 거론하는 거의 대부분의 추가적인 설정을 할 필요가 거의 없습니다.

프리패치 끄기, 클러스터 크기 조정, 꼬리 자르기, 조각모으기 끄기, 색인 기능 끄기, 윈도우와 인터넷 임시 저장 폴더 옮기기, 쓰기 버퍼링 끄기 등을 조정 할 필요가 없습니다. 윈도우 7을 설치 하는 것만으로 SSD에 알맞게 동작하고, 클러스터 크기 조정, 꼬리 자르기 같은 것은 인텔 SSD의 4k 속도와 트림(Trim)을 믿고 그냥 사용하셔도 됩니다. 인텔 SSD가 아니라면 최적화를 위해 시도 해 볼만은 합니다.

프리패치는 SSD와 하드디스크를 병행해서 사용하는 환경에서 하드 디스크 사용시 속도 향상을 얻지 못 할 수 있고, 쓰기 버퍼링을 끄면 오히려 속도가 감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색인 기능은 최신의 운영체제 사용 패턴의 트렌드에 따르자면 켜고 쓰는게 더 나을 수 있습니다. 윈도우와 인터넷 임시 저장 폴더를 옮겨봐야 느려지기만 하고 임시 저장 폴더 쓰기 때문에 SSD 수명이 줄어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없습니다.

색인 기능은 검색을 자주 쓰는 분이라면 켜고 아니라면 끄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최신의 운영체제 사용 방식은 검색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추세입니다. 이는 Mac OS X 스노우레오파드, 우분투 리눅스에서도 공통적입니다.

결론 내리자면 윈도우 7과 인텔 SSD를 사용한다면 별 다른 조정 없이그냥 사용하는 것이 최적이라고 봅니다. 튜닝의 끝은 순정이니까요. 

그렇다면 윈도우 7과 인텔 SSD 조합에서는 설정을 수동으로 바꾸어 줄 것이 전혀 없느냐 하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저는 여기서 딱 두가지만 수동 설정을 권장합니다.

첫번째는 스왑 파일 위치 이동입니다. 스왑 파일은 보통은 몇기가 정도의 크기인데 1 기가 용량이 아쉬운 SSD로서는 속도 감소를 감안하더라도 자주 쓰이지 않는 스왑파일을 과감히 하드 디스크로 옮길 가치가 있습니다.

위 그림은 제 컴퓨터의 스왑 파일 설정입니다. C 드라이브는 SSD이고, D, E는 하드디스크입니다. 스왑파일은 D 드라이브에만 위치하도록 설정하였습니다.

두번째는 하이버네이션을 위한 파일 삭제입니다. 대부분의 윈도우 데스크탑은 하이버네이션의 불안정성 때문에 이 기능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이 기능을 꺼서 하이버네이션을 위한 파일 용량만큼을 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이네이션을 끄려면 우선 명령 프롬프트를 관리자 권한을 실행합니다.

그리고 아래 명령어를 실행합니다.

만약 하이버네이션을 다시 켜고 싶을 때는 powercfg –h on 을 실행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이 가지만 하셔도 몇기가 이상을 절약 할 수 있습니다. SSD에서 가장 곤란한 부분은 속도나 수명이 아니라 용량 문제입니다. 그렇기에 SSD는 튜닝은 용량 확보에 중점을 두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인텔 SSD와 윈도우 7의 궁합은 매우 좋습니다. G2 모델의 경우 AHCI로 설치 할 경우 자동 트림(Trim)도 지원이 됩니다.

한 차원 더 높은 컴퓨팅 환경을 경험해보고 싶으신 분이라면 꼭 이 둘의 조합을 사용 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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